친절사례
- 최초 등록일
- 2011.07.03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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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겪은친절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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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절 사례
지갑과 함께 전해준 그들의 마음
2년 전 여름, 고등학교 졸업 겸 대학입학으로 조금은 많이 이르게 엄마에게서 지갑을 선물 받았습니다. 여고였던 나는 학교에서 친구들이 예쁜 지갑을 손에 쥐고 다니는 게 부러웠고 변변치 않았던 내 지갑이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졸업과 입학 선물이라 했지만 내 욕심이 더 컸습니다. 엄마에게 부담이 되었을 테고 내가 엄마에게 그런 선물을 해드린 적도 없었기에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나에겐 더 의미 있고 소중한 선물 이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주말, 학교를 마치고 친구와 창동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짧았던 거리였기에 소소한 잡담을 나누는 사이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했고 서둘러 내리는 친구를 따라 나도 급하게 내렸습니다. 급하게 내리고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번뜩 떠올랐습니다. 내가 앉아있던 자리에 지갑이 덩그러니 놓여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정거장에 정차했던 버스가 다시 출발하려고 할 때, 난 반사적으로 버스를 향해 뛰면서 소리쳤습니다. 그 순간 버스창문 사이로 내 지갑이 던져졌습니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분이 내목소리를 듣고 몸을 뒤로 틀어서 좌석위에 놓여있는 지갑을 창밖으로 던져주었던 것입니다. 땅으로 떨어진 새 지갑을 주우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유유히 버스는 떠나갔지만 그 자리에 따뜻함은 오랫동안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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