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탱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28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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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업시간중 제출하여 A+받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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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탱고”
사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연극은 대부분 국내 작품들이고, 기껏해야 영상으로 볼 수 있는것도 러시아, 프랑스, 영국, 미국의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연극올림픽에는 세계 각국의 작품들이 참가하게 되었고 그중 슬로바키아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그 작품이 바로 탱고이다. 원작은 폴란드작가, 슬로바키아 연출가의 작품... 낯 선 유럽권의 작품이지만 기대를 갖고 보게 되었다.
25살의 아더는 어느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식구들 모두가 규칙 없이 살아가고 있고 무의미한 카드놀이를 즐기고 있다.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에디라는 청년이 집에 들어와 모두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할머니는 나이에 맞지 않게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하고 있고, 어머니는 에디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그저 방관하며 카드놀이를 같이 즐기고 실험을 한다며 이상한 작품들을 내놓는다. 그러한 혼돈 속에서 규칙을 아더는 사촌 동생인 알라와 결혼하고 모든 것을 다시 규칙대로 흘러가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들 중 가장 정신이 깨어있는 유진 삼촌이 아더를 도와 알라와 아더의 결혼을 도와주고 그렇게 상황이 정리되는 듯하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갑자기 아더는 자신이 모든 것을 잘못 생각했다며, 술에 만취해 나타나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가족들과 논쟁을 벌이던중 할머니 유지니아가 자신은 죽어간다고 말하며 사망하고, 그로써 더욱 아더는 혼란을 겪게 된다. 그 상황에서 알라가 에디와 잠자리를 가졌다는 것을 폭로하자 아더는 이성을 잃게 되고, 결국 에디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극은 종료된다.
탱고는 부조리극이 갖춰야할 요소를 모두 보여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극을 이끌어나갔다. 의미없는 대화들이 끝없이 오가고, 스토밀, 에디, 유지니아, 엘레노아 같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유형적인 인물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든 사건은 아더의 집안 거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낮인지 밤인지, 몇일이 지났는지 알 수 없게 되어있다.
항상 자크를 내리고 있는 아버지,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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