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음악산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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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받은 레포트에요 ㅎㅎ 직찍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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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에 앞서
교수님께는 국립국악원의 토요상설이나 판소리완창을 추천하셨다. 하지만 내가 경복궁에 가게 된 이유는 단순히 판소리를 듣기 위해서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과제라는 부담감을 안고 경직된 자세로 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업시간에도 몇 번의 음악을 들었지만 우리음악이라는 것이 가만히 앉아서 듣다간 쉽게 졸음 속으로 빠져 버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주변 경치와 어우러진 우리가락을 느끼기 위해 경복궁을 택했다. 동행인은 국악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남자친구였다. 나 또한 아는 것이 별로 없었지만 남자친구에게도 ‘우리가락의 멋’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걸음을 했다. 경복궁에 들어서서 관람을 하고 공연이 열리는 수정전으로 갔을 때 또 한번 놀라움을 느꼈다. 국악공연이라고 하면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어머님 아버님들만 즐길꺼라는 생각을 깨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온 가족들,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학생들( 나처럼 과제를 하기 위해서 온 듯 했다),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람들은 우리가락의 흥을 만끽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여러 매체에서 국악의 훌륭함을 칭찬하고 외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보도하지만 내 눈으로 보지 못했기에 믿기 힘들었다. 하지만 경복궁에서 국악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었고, 그런 국악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을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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