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 최초 등록일
- 2002.09.25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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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멍가게든 대기업이든 상관없이 기업이 가지는 상도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동시에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양측의 만족 수준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어쨌건 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만족해할 수 있는 물건을 파는 것이 파는 사람의 기본적인 의무이며, 이윤은 이러한 의무를 다한후에 만들어 지는 부수적인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가치들을 기반으로 '이윤'의 개념이 성립되어야만이 종국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Win-win할수 있는 거래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패스트푸드 산업은 다소 저렴한 비용과 간편성등을 제외하고는 모두다 소비자에게 모든 사회적 비용을 떠넘기고 이윤은 대부분 소수의 기업운영자들이 가져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철저한 위생관리부족에 따르는 의료비용, 지나친 유지방 사용으로 야기된 비만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회적 비용, 학생노동자 고용으로 인한 불안한 노동시장조성, 학생들의 왜곡된 직업관 형성에 따른 비용등은 결코 소비자의 몫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의 대부분은 패스트푸드 산업이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은 물건을 팔아서 사는쪽과 파는쪽 모두가 만족할수 있을만큼의 비용을 서로가 부담하였으며, 그러한 원리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상도'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었다.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무엇보다 필요한건 우리네 조상들이 가졌던 '상도'라고 생각한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동시에 만족할수 있는 '상도'를 미국이라는 패스트푸드의 제국의 주인들이 알게되었을 때 최대 이윤에 눈이 멀어 도외시 되었던 노동자들의 문제, 위생의 문제, 그 밖의 사회적 비용의 문제에 눈을 뜨게될 것이고, 극소수 운영자들의 이익에서 그러한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는게 당연한 도리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패스트푸드 산업에 대한 다소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보여주는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통해 느낀점은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이윤극대화를 중심으로한 효율적 사고가 가지는 부정적인면이 미국적 성장의 전형이라 할수 있는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건 역시 아시아적 가치인 '상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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