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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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훈 소설 칼의 노래 독후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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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칼의 노래』에 대한 감상
“저 바다는 나의 피도 원한다...”
참혹한 전쟁과 극도로 열세의 상황에서 최후이자 최초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장수의 고독함과 짙누르는 고통을 작가의 펜 끝을 타고 울부짖는 이 소설...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기간 당시에 읽었다고 하여 유명해진 이 소설을 보게 된 것은, 한창 유명세를 떨치던 때가 아닌, 군 휴가 중 우연히 시청하게 된 ‘불멸의 이순신’이란 드라마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 때문이다.
단 한편 봤을 뿐인데 박힌 인상은 너무 강렬해서 갈증으로 변했고, ‘어떻게 더 볼 수 없을까?’ 궁리를 하게 되었다. 당시 GOP에서 근무하고 있던 터라 T.V 드라마를 마음 놓고 시청한다는 것은 좀 사치였다. 그러다 우연히 원작 소설이 『칼의노래』라는 것을 알았고 진중 문고를 뒤지다가 겨우 찾아내어 정신없이 읽어 나갔다.
소설의 줄거리는 왜적과 내통한다는 누명을 쓰던 그가 의금부에서 풀려나 백의종군 하던 때부터 다시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의 직위를 회복하고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까지 그의 일대기가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하지만 소설의 줄거리는 책을 읽지 않아도 모두들 하는 역사이고, 작가 김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보이지 않게 그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선조와 전쟁인 와중에도 권력을 탐하는 무리들의 음모 그리고 어디엔가 숨어있을 적의 존재의 부담감이란 소용돌이 가운데 빨려 들어가는 이순신 장군의 내면세계이다. 그리고 이 소설 가운데 그려진 임진왜란(壬辰倭亂)의 전장은 칼과 칼이, 전선과 전선이 부딪치는 현실의 전장이 아니라 그의 내면이 바로 임진왜란의 가장 치열한 전장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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