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과정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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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정조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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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정조와 수원화성
요즘에 서울성곽길등 각지자체에서 만들어 놓은 둘레길과 성곽길들을
궃은 날씨 때문인지 평탄치 못했던 정조의 삶의 흔적 때문인지 화성의 첫 느낌은 애처롭다. 견고하게 쌓은 성은 그야말로 철옹성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감탄스러운 것은 마치 벽돌로 쌓은듯 일정한 크기의 돌로 가지런하게 쌓은 축조 기술이다. 1970년대에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져 곳곳에 시멘트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조선시대에 쌓은 본래의 모습을 볼수 있다.
수원은 정조의 지극한 효심으로 탄생한 도시이다. 수원엔 정조13년에 지은 화성이 도시를 감싸고 있고, 화성 안에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으로 갈 때 잠시 머물던 행궁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에 많은 행궁이 있지만 화성행궁은 규모면와 그의미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정조는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치공간을 만들 필요를 느꼈다.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했다. 첫째 충성스러운신화,둘째 군사력, 그리고 이들을 원만하게 다룰 수 있는 자금이었다. 그러나 정조는 수도 한양에서는 이3가지 모두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런 목적의 정치공간이 아버지의 추모사업과 연결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었다.
정조의 목적에 딱 들어맞는 장소가 바로 수원부였다. 수원부는 한양 남쪽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 활동을 위한 도시인데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현룽원이 인근에 있었기 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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