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춘풍의 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22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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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춘풍의 처 감상문입니다.
일반적인 내용은 아니고 개인적인 주관이 드러난 감상문입니다. 독특한 형식임
목차
1. 그래서 어쨌다고?
2. 얘들 어디 얘들이야?
3. 이거 다 구라잖아!
4. 그래, 그냥 한번 놀고 말지.
5. 웃기지?
본문내용
춘풍의 처
1. 그래서 어쨌다고?
‘...’
그렇다. 연극 춘풍의 처를 보고 난 후 나의 첫 반응은 ‘쩜쩜쩜’이었다. 도대체 사람이 죽었다가 또 살았다가, 여자가 벼슬을 하질 않나, 나무 막대기로 한 대만 때리면 사람이 죽질 않나 아무리 연극이 허구라지만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의 첫 반응이었다. 결론도 알 수 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다 저 세상으로 떠나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이 연극이 말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춘풍의 처는 이춘풍의 처 심달래가 평양으로 자신의 남편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우리네 연극이 그렇듯 그 사이에 많은 등장인물과 사건들이 곁들여진다. 심달래의 여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 도움이라 말하기도 마땅치 않다. - 덕중과 이지는 사건의 큰 역할을 한다. 덕중과 이지는 심달래가 춘풍을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들은 평양을 가기위해 필요한 벼슬을 얻는 법도 알려주며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평양에서는 심달래의 참모 역할을 해주며 심달래를 잘 따르다가 또 서로 티격태격 마찰을 일으킨다.
춘풍은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심달래의 남편이다. 춘풍은 평양 기생 추월에 빠져 집에도 돌아오지 않고 돈을 탕진하여 알거지가 된다. 그래도 어째 심달래가 죽었다고 하니 집에 돌아와 상을 치르긴 한다. 심달래가 천만금을 남겼다고 하자 또 천만금에 욕심을 내고 돈이 없다고 하자 그저 심달래를 묻어버리려 한다. 평양 압송 후에는 추월의 치마를 덮고 있는 심달래를 추월로 착각하고 곡을 한다. 참 이랬다가 저랬다가 알맹이 없는 인물이다.
심달래는 주인공으로 사건의 중심에 서있다. 심달래는 억척스러운 우리네 아줌마들을 연상시키며 남편 춘풍을 찾으러 평양으로 향한다. 자식 세 아들은 이미 잃은 지 오래고 죽은 것으로 남편에게 전보를 쳤다가 돌아온 남편에게 맞아 죽었다가 또 경을 읽어주니 살아난다. 벼슬을 얻어 평양으로가 춘풍을 찾는 데 그마저도 쉽지 않다. 기생 추월을 죽이려다 자신이 죽어버리고 마지막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