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 최초 등록일
- 2002.09.25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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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이 소설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조세희씨가 쓴 전부 12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연작소설 중 한 편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몇 몇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았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느낀 바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문단이 반복되기도 하는 이 단편들의 모음은, 장편과는 무척 다른 느낌과 다른 가치를 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무척 여러 가지의 시각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전체적인 이야기는 난쟁이 가족의 삶으로 요약되는데, 난쟁이라는 설정 자체가 태생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결핍된 우리의 근대사를 드러내는 듯 하다. 개인이 속도를 조절할 수 없는 근대 산업사회에서, 자기 삶의 터전을 일구지 못한 도시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과 그에 따른 절망을 냉정하게 보인다. 또한 영수, 영호, 영희를 통해 도시 빈민이 겪는 삶의 고통과 좌절을 잘 표현해 보인 것 같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내용을 간단히 말해보면, 난장이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와 영수, 영호, 영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도시의 소외 계층이다. 실낱 같은 기대감 속에서 천국을 꿈꾸지만 통장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철거 계고장을 받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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