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네스코의 수업
- 최초 등록일
- 2011.06.20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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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오네스코의 <수업>은 교수와 학생이 개인교습을 하면서 점차 둘의 캐릭터가 미묘하게 바뀌고 결국은 교수가 그로테스크한 권력을 지니게 되면서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한 학생을 살해한다는 내용의 심리적 고조가 흥미로운 작품이죠.
이렇게 두 사람의 위치가 전복되고 한 사람은 강압적으로, 다른 사람은 약한 존재로 변하는 중심에는 ‘언어’가 있습니다. 이오네스코는 <수업>이라는 작품에서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그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교수와 학생의 태도가 점점 변하면서 갈등을 더해가는 둘 사이의 심리적 고조가 자연스러웠고 재미있었다. 교수가 학생에게 언어학을 가르치면서부터 식칼이 등장하는 클라이맥스까지 숨 가쁘게 읽어냈다. 그런 면에서 이오네스코는 극의 빠르기를 잘 다루어 진행을 능력 있게 끌어내는 작가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 전반의 주된 내용은 교수가 학생에게 지식을 강요하고 주입하는 것이다. 지식을 가진 자가 곧 힘을 가진 자고 그런 사람은 상대적으로 지식이 없는, 곧 힘이 없는 사람에게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할 것을 종용한다. 교수는 군에 있던 동료가 에프 발음을 못하는 것을 감쪽같이 숨길 수 있었던 이유가 늘 모자를 썼기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이야기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정당하지 않은 논리까지 주입시키려는 불합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참고 자료
이오네스코,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