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신비 ‘태아의 발생과 성장과정’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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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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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발생과 성장과정’
속이 매스꺼워 병원을 찾아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는 나의 뱃속에 새 생명이 살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바로 남편에게 전화를 해 이 행복한 사실을 전했고 남편 역시 기뻐하며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다.
남편의 다짐에 나는 아이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 해 보았다. 280일 동안 나는 안정을 취할 것이고 약간의 운동을 통해 관리를 할 것 이며, 술을 마시지 않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 이다. 내가 아는 것이 고작 이것뿐이었다. 16주까지는 피곤하고 입덧이 심할 것이라 말씀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어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어 피로를 좀 덜고 이 시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아이에게 무뇌증, 두개뇌류, 이분척추등의 신경관 결함이 올 것이기에 연근을 많이 먹으라는 말씀에 연근과 과일을 남편이 퇴근길에 엄청 사왔다.
어느덧 입덧의 시기가 끝나고 점점 배가 불러졌다. tv에서만 보던 임산부의 배가 내 배가 되었다. 배가 커짐에 따라 가슴도 조금씩 커지고 있었고, 아이가 움직이는 것도 느껴졌다. 단백질, 칼슘, 철을 많이 섭취해야 아이에게도 좋다고 말씀하시는 시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식단을 저 위주로 바꾸었으며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관심 덕분에 편안하게 쉬며 태교를 할 수 있었다.
7개월쯤 되자, 내발이 조금씩 붓기 시작했다. 의사선생님께서 분만 시 출혈을 대비해 비타민 c, k, b1, 2를 섭취하며 엽산이 가득 든 연근 또한 많이 먹으라고 일러 주셨다.
아이가 나오면 엄마로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슬슬 겁도 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등등의 걱정과 아기가 나올 때 많이 아프진 않을지 걱정도 되었다. 남편은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말없이 다독여 주었고, 나는 병원에서 만난 산모들과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지금은 걱정돼서 다신 임신 못하겠다는 말을 하지만 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뻐서 그런 생각이 안 든다고 했다. 앞으로 내 계획이라 하기엔 아직 정확한 현실도 알지 못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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