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의 이해 - 마르크스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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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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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것은 쇠사슬, 얻을 것은 새로운 세계
급진적(radical)이라 함은 어떤 일의 근원을 파악하는 일이다.
인간의 근원은 바로 인간 그 자체 이다.
플라톤부터 헤겔에 이르기까지 수 없이 제기된 논쟁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언제나 현실세계와는 한 걸음 떨어져서 자신의 고유한 영역, 즉 생각하는 영역 속에서 머물러 왔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마치 철학이 한 단계 낮아지는 것처럼 생각해 온 것 이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순수한 생각을 고집했던 철학은 마르크스에 의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된다. 그의 도전은 세계정치에 미친 영향으로 볼 때 20세기 역사상 가장 큰 사건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고, 그래서 도한 그 어떤 철학자보다 현실을 바꾸어 놓았다는 점에서 순수 철학에 대한 성공적인 도전자 이다.
그는 트리어에서 태어나 본과 베를린에서 법학을 공부한다. 이때 그는 헤겔주의자들의 모임에 들어갈 만큼 헤겔 철학에 열중 했고, 일찍부터 독일의 관념 철학과 초기 사회주의인 생시몽과 푸리에의 이론에 접한다. 1841년 마르크스는 고대 유물론에 대한 논문으로 예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42년 10월부터 시작한 퀼른 〈라인신문〉의 주필 일은 검열 때문에 1043년에 그만두고 그해, 오래 사귀어 온 제니와 결혼 후 혁명의 중심지인 파리로 이주한다. 파리에서 마르크스는 프랑스의 사회주의자들, 특히 프루동, 바쿠닌 그리고 하이넨 등과 교류하면서 그의 평생 친구인 엥겔스의 혁명적 실천’을 위한 긴밀한 공동 작업을 해나간다. 그는 1845년 어쩔 수 없이 다시 파리를 떠나 브뤼셀로 가게 되는데 그것은 프러시아의 압력 때문이었다. 이곳에서는 그는 정치적 조직 활동을 시작하면서 1848년에 엥겔스와 함께 <공산당 선언>을 작성한다. “만국의 프롤레타리아여 궐기 하라!”로 시작하는 이 선언문은 공산다의 정치적 투쟁문이며, 자신의 역사적 유물론의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브뤼셀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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