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의 인간학적 관점
- 최초 등록일
- 2011.06.14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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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솝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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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솝 우화 중 흰족제비와 아프로디테 우화는 우리에게 ‘외양을 바꾼다고 해서 악한 사람의 본질조차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는 교훈을 전해준다. 그러나 이 우화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육체와 영혼은 분리될 수 없다’라는 사상이 깔려있다.
육체와 영혼의 이원성과 통일성에 대한 문제는 오랜 전통 속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다. 근대에는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려는 사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간을 분리 불가능한 역동적인 존재로 보는 히브리적 육체-영혼관에서 인간을 새로 보았다. 이 관점에서는 영혼은 물론이고 육체는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의 걸작품이기 때문에 육체와 영혼 모두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 관점에서 인간은 전체로서 통합되어 있는 존재이다.
나는 이 인간학적 관점에 동의한다. 그 이유는 첫째, 히브리적 육체-영혼관은 오늘날 사회 전체에 퍼져있는 육체노동의 천시, 노동 착취, 육체와 성의 상품화, 외모 지상주의와 같은 문제들에 일침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히브리적 육체-영혼관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둘째, 육체와 영혼을 모두 중시하는 관점은 올바른 자아 형성 과정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육체와 영혼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것은 자아를 형성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그러므로 육체와 영혼을 중시하지 않는 사람은 그 이상의 성숙의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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