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6.11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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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8년 춤음악극 사도세자 이야기 공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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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思悼-사도세자이야기 -
DVD를 시청하기 전에 나는 무대 위에서 4명의 연주자와 4명의 무용수가 1시간 반 이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무용과 타 장르간의 결합공연은 대체로 난해하였고 예전 국수호 선생님의 ‘북의 대합주’를 여러 번 관람했기 때문에 내 나름의 예상을 하고 보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는 180도 다른 공연이였다.
안무가와 출연진 그리고 이 공연을 만든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분들 이였으며 무용의 세 장르가 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춤음악극이였다. 너무나 서정적이고 섬세하게 극의 스토리를 잘 전달함과 동시에 그 안에 담고 있는 사랑, 애증, 분노, 갈등의 요소들을 미적으로 잘 승화시켜 주었다.
음악적으로는 라이브로 연주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그리고 소리는 무용을 뒷받침시켜준다기 보다 1시간 반 동안 무용과 같이 이야기를 이끌고 있었다. 배역과 장면의 긴장 정도에 따라 음악도 고음과 중저음으로 나뉘어 같이 춤을 추듯이 연주되었는데, 대부분 중저음의 연주로 극적긴장감을 주로 표현했으나 혜경궁 홍씨의 춤이 추어질 때에는 고음의 선율로 발레 동작이 주를 이루는 움직임이 매우 여성적으로 그 캐릭터를 잘 나타내주었다. 모든 선율들은 매우 한국적 이였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에서 연주되었기 때문에 그 세련미가 돋보였다.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소리는 극적인 긴장감, 슬프고 애절한 분위기를 배가 시켜주어 무대를 좀 더 꽉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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