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콘텐츠활용
- 최초 등록일
- 2011.06.10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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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랑의 콘텐츠 활용 사례를 모은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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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구운몽>의 문학콘텐츠화
1)활용 현황
소설 `구운몽`은 콘텐츠화 사례도 다양하고, 앞으로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영국 소설 `트와일라잇`이 영화화로 큰 성공을 거두고, `해리포터 시리즈`가 성공을 거둔 것을 미루어 볼때 17세기 당시 환타지 소설이었던 `구운몽`은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몽환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의 대중은 읽는 것보다 보는 것에, 관람보다는 체험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이제 문화는 책 속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책 밖으로 나와 실재하는 문화코드로서 그 위상을 새로이 해야한다.
이하는 `구운몽`의 실제 콘텐츠화 사례를 첨부한다.
소설 구운몽 현대로 날아오다
이상현 개인정 <구운몽>
서포 김만중의 <구운몽>은 17세기 조선의 판타지 소설이다. 성진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아름다운 8선녀와 더불어 무릉도원에서 온갖 즐거움과 영화를 누렸는데, 깨고 보니 한바탕 꿈이더라는.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02-720-5789)에서 열리고 있는 이상현의 개인전 <구운몽>은 서포의 <구운몽>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이다. 인터넷의 국산 무협 게임에 나오는 이미지를 따서 변형하고 다른 이미지와 합성한 디지털 프린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인물과 가상인물, 게임 이미지와 그래픽 이미지가 뒤섞인 화면에서, 작가는 검은 양복과 선글라스 차림으로 잘 보이지 않는 한 구석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고, 키치 스타일로 분장한 예쁜 여고생들이 팔선녀로 등장한다.
게임 화면의 배경에 난데 없이 날아가는 모형 비행기는 작가의 발명품인 일명 ‘시공간이동호’로, 300년 전 조선에서 오늘로, 더 멀리 미래로 뻗치는 무릉도원의 꿈을 횡단한다.
갓과 도포 차림의 서포, 일제가 펴낸 조선 문화재 도록에서 빼낸 망한 왕조의 유물 사진, 토성이 떠 있는 어느 행성의 황량한 사막에 우주소년 아톰까지 죄다 나오는 초현실적인 시간여행이다.
그나저나 무릉도원은 어디에 있나. 중국풍 건물과 다리를 지나 팔선녀가 향하는 곳은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이다. 소비만능 시대, 부와 욕망이 집합한 거기가 오늘의 무릉도원이라는 이야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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