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요일 감상 후기
- 최초 등록일
- 2011.06.07
- 최종 저작일
-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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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 8요일 감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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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8요일
수업시간에 ‘제 8요일’을 봤을 때 이 영화가 과연 교육과 어떤 관련이 있어서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선택하신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보는 편이 아니고, 아주 인기가 많다거나 혹은 아주 잘생긴 남자배우가 나오는 흥미위주의 영화를 즐겨 보기 때문에 영화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심오한 영화를 보게 되면 항상 같이 보는 사람들에게 해설을 부탁하곤 한다. ‘제 8요일’을 보고 나서도 교육과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지, 어떤 말을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해설과 설명을 보고 약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제 8요일’ 에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조지와, 틀에 박힌 삶을 살고 있는 샐러리맨 아리가 등장한다. 영화 초반에는 ‘정상적인’ 아리가 ‘비정상적인’ 조지를 도와주고 돌봐주는 듯 보였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둘은 서로의 결점을 메워가면서 참된 인간으로 성장해 간다. 인간적인 따뜻함이 부족한 아리에게 조지가 순수한 마음을 일깨워 주면서 아리는 서먹했던 가족과의 관계도 서서히 극복해 나간다. 영화를 보면서 소위 ‘비정상적인’ 조지가 아리의 억압된 일상을 조금씩 바꿔주면서 점점 인간적인 면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점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다운 증후군 환자들이 자동차 판매점에 들러 차를 훔친다거나, 아리의 회사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것, 회사의 폭죽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파티를 여는 점 등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차를 훔치는 것은 엄연한 범죄이고, 그들이 차를 가져가는 도중에 큰 재산 손실이 발생했으며, 몇몇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했다.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들은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의 규칙을 어기고, 혼란을 일으키는 등 자신들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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