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입문-역사에서의 인과관계

소개글

역사학 입문 시간에 활용가능한 레포트입니다.
E.H.카,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것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1. ‘왜?’ - 원인에 관한 연구
우리가 과학적 현상을 보고 그 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인식하지만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할 때, 그를 자연과학자라 말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과거의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고 읽거나 쓸 수 있다. 그러나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할 때 우리는 자신을 역사가라 말할 수 없다. 역사가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위대한 역사가 또는 위대한 사상가는 새로운 것들에 관해서 또는 새로운 맥락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제기하는 사람이다. E.H.카,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 1997), p. 133.
헤로도토스는 자신의 책 첫머리에 그리스인들과 야만인들의 싸움의 원인을 밝히기 위함이 이 책의 목적이라고 특히 강조하였다. 그 뒤 근대적 역사서술의 기초가 마련되던 18세기에 몽테스키외는 인간의 행동이 사물의 본성에서 유래하는 어떤 법칙이나 원리를 따른 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 세계에서 보고 있는 모든 결과들이 ‘맹목적 운명의 산물’이라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그 뒤 여러 역사가들과 역사 철학자들은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그것을 지배하는 법칙을 발견함으로써 과거를 체계화하려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더 이상 역사의 ‘법칙’에 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원인’이란 말 또한 유행에서 사라졌는데, 카는 철학적 모호함과 결정론과의 연관성을 이유로 든다. 이제 사람들은 역사에서 ‘원인’이라 하지 않고 ‘설명’이나 ‘해석’, ‘상황논리’나 ‘사건의 내적 논리’란 용어를 사용한다. 아니면 인과적 연구방법-왜 그것이 발생 하였나-에 반대하며 기능주의적 연구방법-그것이 어떻게 발생 했나-에 찬성한다. Ibid., pp. 134-136.
또 다른 이들은 원인을 여러 종류로 구분하기도 한다. 카는 모든 종류의 원인들의 차이보다 공통성에 초점을 두는데 위에서처럼 원인을 세세하게 구별하지는 않는다.

참고 자료

E.H.카, 『역사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