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11.06.02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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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줄거리
악령은 19세기 러시아의 한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방화사건등을 통해 인간이 지닌 탐욕, 방종, 죄악, 황폐함, 추악함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무신론에 빠진 허무주의자의 악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따브로긴을 바로 악령 그 자체로 지정하며 작가는 그러한 악령으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신앙밖에 존재하지않음을 피력한다. 신앙심을 지닌 유일한 인물이었던 샤또프는 정의의 사자로서 돌아온 니꼴라이의 뺨을 때리며 그가 저질러온 악행을 꾸짖는다. 그리고 그가 농락한 절름발이 여인 마리아의 친구이며 바깥 생명을 잉태한 그의 와이프조차 자비로 품어둔다, 그러나 잔혹한 현실은 그를 배반자로 몰아세우며 죽음의 낭떠러지에 몰아세운다. 마치 볼세비키 혁명이 발발하기직전의 날카로운 창살의 러시아처럼 사람들은 종교를 부정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지닌 시대상을 새롭게 창조하길 원한다. 그러나 항상 기도하는 모습의 마리아나 죽기 직전 누가복음을 읽어주기를 원했던 스째판처럼 결국 인간의 구원처는 신앙밖에 없음을 역설한다. 니꼴라이를 유혹하는 죄수 페지카만이 악의 화신처럼 등장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니꼴라이와 그를 둘러싼 모든이 (뽀드르,끼릴로프,리자등)가 악령으로서 인간이 지닌 추악한 일면을 보여준다. 지독한 이기주의의 화신으로 분해 모든 사건을 배후에서 조작하고 지휘하는 뽀드르는 인간의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점차적으로 선악을 구분하지 못하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고통과 내세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살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그것을 극복하고 신이되고자 한 끼릴로프는 흡사 쾌락자 자만에 빠져 스스로 신이 되려다 망한 소돔과 고모라를 떠올리게 한다. 다소 엉뚱하면서도 정신적인 해방을 꿈꾸는 캐릭터지만 그 또한 그마음안에는 신이 되겠다는 열망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자살충동자라는 결국을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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