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메시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5.3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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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악곡 해설뿐만 아니라 자신의 느낌까지 첨부한 파일입니다.
헨델 메시아 감상문 부문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헨델 메시아
들었던 앨범
[제1부]
[제2부]
[제3부]
본문내용
필자는 2011년 5월 27일에 빈 강의실 종합관 B301호에서 동기와 같이 [헨델- 메시아]를 들었다. " 이걸 언제 다듣냐구. " 라고 푸념 하였지만, 어느새 서곡을 듣고 있음을 발견했다.
[제1부 예언과 탄생]
<제1번. Orchestra. Sinfonia>
이곡의 느낌은 들었을 때 전형적인 프랑스 풍 신포니아였다. 그러나 필자는 모차르트의 오스트리아적 느낌을 더 좋아한다. 예를 들면 [Mozart-Symphony No.25 in G minor K.183]이 가져다주는 느낌말이다. 그럼에도 헨델의 서곡을 듣고 있으면 무거운 관현악의 합주가 마치 주님의 무거운 운명이나 무거운 발자취를 말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에 분위기가 바뀌어 경쾌한 모드였는데 주로 푸가형식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눈에 띄게 바이올린 현의 울림이 두드러진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주로 바이올린으로는 가벼운 소리만을 낼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 이 서곡을 듣고 있으니 바이올린 현으로도 장중한 표현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제2곡. Tenor Arioso : Comfort ye my people>
테너의 울림이 이 짧은 아리아와 맞아떨어졌다. Comfort ye 라고 서창할 때, 내 자신의 마음도 평안해지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동시대 바흐의 음악과 또 다른 느낌이 드는 부분 중 하나였다. 바흐는 독일적인 진지함만 있는데 반해 서곡과 제 2곡까지의 헨델의 느낌은 바흐의 독일적인 진지함 뿐만 아니라 프랑스적인 장대함도 있고 이탈리아적 산뜻함 또한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선율이 아름다움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제3곡. Tenor Air :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
테너의 선율이 관현악과 주고받는 부분이 인상적 이였다. 다른 부분보다 관현악과 테너의 음색과 테너의 소리가 어울렸다. 필자가 느끼는 바로크 시대의 `깽깽이` 느낌도 조금 덜 했다. 아마 쳄발로의 소리보다 관현악의 소리가 더 커서 그랬던 것 같고 지휘자의 지휘모양도
끊어지는 지휘가 아닌 한 프레이징으로 물 흐르듯 연주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핸드북 음악용어 사전 / 발행인 남용 / 일신서적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