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렬전과 숙향전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1.05.30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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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렬전과 숙향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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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숙향전 숙향전 - 이상구 역
’과 ‘유충렬전 유충렬전 - 구인환 역
’은 전체적인 스토리 구조에서 영웅소설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영웅일대기는 기본적으로 일대기와 같지만 고착된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먼저 주인공(영웅)은 고귀한 집안에서 비범한 탄생을 맞는다. 그다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양육자를 만난 후에 양육자 혹은 스승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며 성인으로 성장 후, 또 다시 고비를 넘기고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 후 행복한 여생을 보냄이 전통적인 영웅소설의 서사다. 그러나 둘은 여성영웅과 남성영웅이라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보통 일반적인 영웅 소설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중심이 되어 학문이나 무예에서 최고의 실력과 승부를 보인다. 그러나 숙향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여성 영웅소설이다. 전형적인 남성 영웅소설인 유충렬전은 애정관계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이야기의 중간에 강희주의 사위가 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나 금방 커다란 사건에 의해 잠정적인 이별을 맞는다. 그 사이 충렬은 병법과 도술을 닦아 그 힘으로 위험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소설의 끝에서야 다시 아내를 만나게 된다. 전체적인 이야기 구조에서 숙향전에 비해 남녀 간의 애정이 그다지 크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부인과의 관계보다는 영웅 본인에게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이다. 또한 혼인을 하는 배경 또한 천상 선관이 내려오는 태몽을 품고 비범하게 태어난 충렬 탄생 배경에 비해 전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여성과 혼인한다.
그에 비해 숙향은 영웅의 일생구조를 충실히 이어받고 있으나, 천상에서 하강한 주인공이 영웅으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주인공인 숙향은 하늘에서 소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던 선녀이고, 그녀의 짝 이선은 하늘에서 태을이라고 불리던 도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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