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레포트(2010. 11)
- 최초 등록일
- 2011.05.29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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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산 문신 선생 미술관 관람기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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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의 이끌림
지난 미술관 산책 때에는 서울 북촌 미술관을 찾아갔었다. 북촌미술관에서의 작품 전시는 중국 고대 銅鏡이었는데, 다소 우리 수업과 괴리가 있었던 것 같다. 그 글을 쓰면서도 항상 느꼈던 게, 강의에서는 수묵화, 산수화, 문인화 등 이름만 들어도 동양만의 미술일 수 밖에 없는 그것을 배웠는데 이번에도 다소간에 차이가 있는 미술관을 다녀왔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문신미술관’이라는 곳이었다. 경남 마산은 나의 고향이기도 하거니와 마산에서 거의 유일한 미술관이라는 곳이었다. 모든 시민들이 이곳을 알고 있으며 학창시절 과제나 체험활동을 위해 한번씩 들르게 되는 필수 코스였다. 나도 초등학교 시절 이곳에 다녀왔던 기억에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엔 단순히 친구들과 놀러 가기 위한 곳에 지나지 않았던 이곳이 머리가 커진 지금 다시 되돌아보니 꽤나 멋진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술관에서 바라다 본 모습은 마산시의 전경이 다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었으며, 한 무리의 바닷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바다가 넓게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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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신이라는 사람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헨리 무어, 칼더와 함께 3대 조각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 들었다. 또한 세계 10대 예술가로 뽑혔단다. 그가 처음부터 조각을 시작했던 건 아니었고, 40년대에 사실화 계열의 구상 회화 작업으로 시작을 했다. 초기회화는 인상파, 표현주의의 경향으로 거친 붓자국과 표면의 거칠한 마띠에르를 살린 인물, 정물, 풍경 등의 구상작품이었으며, 50년대부터는 입체파의 영향으로 화면구성은 더욱 단순해지고 평면적인 회화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그 후 61년에 프랑스 파리에 정착을 한 후, 본격적으로 추상 조각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러한 조각작품은 좌우대칭의 추상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조각 작품들은 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부터 볼 수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게 무슨 표현을 한 건지는 옆에 적힌 메모를 보지 않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추상작품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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