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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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 맨 끝에 있으며, 환태평양 조산대의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미국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알래스카는 남북으로 1,450㎞, 동서로 1,300㎞의 길이를 가진 거대한 땅이며, 북쪽으로는 북극해, 서쪽으로는 시베리아, 동쪽은 캐나다, 남쪽은 태평양과 알래스카 만과 접한다. 알래스카는 원래 러시아가 지배하던 땅이었으나 1867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슈어드’에 의해 720만 달러(약 80억 원)의 가격으로 1959년에 미국의 49번째 주가 되었다. 그 때문에 알래스카에는 그의 이름을 딴 ‘슈어드’가 들어간 지명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알래스카는 미국에서 인구와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곳이지만 일자리를 찾기 위해 이주해 오는 젊은이들 때문에 인구증가율은 매우 높다. 1940~80년에 인구가 454％ 증가했는데 평균연령은 겨우 26세이다. 원주민은 전체인구의 1/7에 불과하며, 에스키모족(3만 4,000 명)이 가장 많고 그 다음 아메리카 인디언(2만 2,000명), 알레우트족(8,000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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