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 의 서평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1.05.25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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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 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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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간은 삶이며, 삶은 가슴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 를 읽고.. -
모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한 소녀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분쟁들과 고민들은 모모를 통해서 해결되곤 했다. 그것은 모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정작 모모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슨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모모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만족스러운 해결책을 가지고 돌아갔다. 모모는 단지 친구들의 말을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주기만 했다.가만히 귀기울여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모모는 그렇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모모의 친구들에게 회색도시를 꿈꾸는 회색 신사들이 찾아온다.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아간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시간절약, 나날이 윤택해지는 삶. 시간을 아끼면 미래가 보인다. 더욱 보람찬 인생을 사는 법-시간을 아껴라. 시간은 돈과 같다. 그러니 절약하라!” 라고.. 언뜻 생각하면 시간을 아낀다는 것은 우리 생활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말은 아주 좋은 의미로 해석되며, 삶의 중요한 교훈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회색신사의 말을 듣고, 분초를 다투어 일하고 계산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시간을 아끼는 사이에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을 아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것은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를 보며 띠던 행복한 미소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쪼개 주던 관심과 여유, 그리고 서로를 들여다 보고 서로를 사랑하던 기쁨이다. 결국 그 사람들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아니면 뭔가 중요한 인물이 되기 위해 예전의 따스한 정을 잊고 점차 차갑고 삭막한 사람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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