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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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정관
세계 어느 곳에서나 남자와 여자는 대부분 결혼을 하고, 가족을 꾸려 살아간다. 일부 사람들은 문화적이거나 사회적인 이유,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고 살기도 한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도 이성이든 동성이든 분명 ‘사랑’의 감정은 느끼면서 살아 갈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마다 모양이나 색깔이 다를 수 있지만 누구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그것은 좀 특별하기에 개개인의 일생에 미치는 영향 또한 결코 적지 않을 것이다. 사랑이 특별하다고 한 것은 지금까지의 내 경험뿐 아니라 주위에서 보고 들은 보편적인 얘기를 종합하여 한 것이니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렇듯이 모두가 하는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여자친구를 만나고,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맞아야 하는 것일까? 에 대한 의문이 든다. 여기서 또 하나 생각해야 될 부분이 반드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과의 만남만이 연애이고, 결혼인가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처음에 얘기한 것들과 논리적 모순이 일어날 수 도 있지만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쉽게 풀어나가고자 ‘사랑’이라는 말을 썼다. 정리하면 나는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와 결혼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얘기를 해보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내 경험과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연애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고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려 한다.
내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좀 더 특별하게 좋아한 것은 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일이지만 그 당시 난 굉장히 진지했던 걸로 기억된다. 내가 좋아했던 그 친구는 굉장히 이쁘고, 착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 하던 친구였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 내내 짝사랑 했던 친구도 이쁘고 착했었다. 어린 시절 내가 좋아한 사람들은 모두 이쁘고 착했었다. 인간의 본능이라기엔 뭐하지만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외적인 매력의 끌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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