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조선 아리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5.24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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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인 아리랑을 읽고
재일 조선인 아리랑, 이 책은 1989년 개관부터 2009년 5월 31일 폐관 때까지 20년 동안 방문객 20만 명과 함께 걸어온 ‘단바망간기념관’ 7천3백 일의 기록이고, 1934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금까지 살아온 지은이 이용식의 가족, 그리고 재일 조선인들의 이야기이다.
책에는 기념관을 준비하면서 만난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들을 통해 당시의 강제연행, 혹독한 노동, 진폐병, 해방 이후에도 일본에서 겪은 삶에 대한 끔찍한 상황들이 담겨 있다. 전쟁 기간에 일본은 1차 모집 방식으로, 2차 관알선 방식으로, 1944년부터는 징용방식으로 조선인들을 데리고 왔다. 전쟁 말기에는 조선의 소녀들이 여자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군수공장에 동원되었으며 조선인 여성들은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되어 아시아 전토에 보내지기도 했다. 일본은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들을 통해서 조선을 식민통치하면서 피지배 민족인 조선인들을 침략전쟁 수행을 위해 동원하였고 일본인에 대한 전쟁 동원과는 질적으로 상이한 가혹한 강제력을 작용 시켰다. 또한 남의 나라 땅에 동원되고 나서 전쟁 후에는 이산가족, 생사불명, 유골 방치 등의 비참한 결과들을 발생시켰다.
전쟁 중에는 조선인이 광산 사고로 죽는 일도 많았지만,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는커녕 정부에서 사람이 나와 광산을 시찰하는 일 같은 것도 없었다. 노동재해보험 지급도 없었고 위로금도 없었을 뿐더러 그저 매장해 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불발한 다이너마이트를 꺼내다 오폭으로 인해 손목이 날아가 버린 조선인도 있었지만 광산에서 큰 부상을 당해도 아무 것도 아니라는 분위기였다. 경찰이 조선인들이 광산에서 얼마나 일하고 있는 삼엄하게 감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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