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세사의 기점에 대한 논쟁
- 최초 등록일
- 2011.05.2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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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중세사 기점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각 학자별로 의견과 그에따른 분류 기준을 자세히 조사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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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중세사의 기점에 대한 논쟁
●시대구분의 여러기준
서양사에서 널리 사용되어온 바 있는 사회발전단계에 의한 구분법이 비교사학의 측면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사회발전단계에 의한 시대구분이란 인류의 역사가 원칙적으로 원시공동체사회→고대노예제사회→중세봉건제사회→근대자본주의사회로 계기적인 발전의 단계를 밟아 왔다는 것으로 이는 세계사적인 안목에서 한국사를 이해한다는 점과도 관련되었다. 이방면에 많은 관심을 가진 사람은 주로 사회경제사가들이었는데, 그에 따라 고려시기 역사와 연관하여서는 노예제 및 봉건제 문제가 논의의 중심을 이루게 되었다.
●1930년대 이래의 사회경제사가 가운데 백남운은 그의 저서인 <조선사회경제사>,<조선 봉건사회경제사>를 통해 우리역사의 발전과정이 외형적인 측면에서 서구나라들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사회구성의 내면적 발전법칙은 거의 같은 길을 걸어왔다고 주자했다. 그는 삼국시대를 주로 노예노동에 의하여 농업생산이 이루어진 노예제사회로 보았으며 그 후 이 체제는 통일신라기로 들면서 노예의 주된 원천이었던 전쟁에 의한 포로노예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무너지고 생산도구로서 노예는 보다 생산적인 농노로 전환되어 이른바 <동양적 봉건사회>가 형성되었다고 파악했다. 이어서 일반 농민도 농노화가 진행되었으며 그리하여 중앙집권적 지배체제하에서 이들에 의한 농노제적 생산양식이 기초를 이룬 <집권적 봉건제>가 고려를 거쳐 조선말기까지 계속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당시 일제관학자들에 의해 도출된 ‘정체성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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