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철학 독후감 서평 ] 박병철의 쉽게 읽는 언어철학 - 줄거리 요약,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5.18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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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인문 철학 독후감 서평 ] 박병철의 쉽게 읽는 언어철학 - 줄거리 요약,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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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책소개
2. 줄거리요약 / 서평
본문내용
`언어철학`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처음 느낀 것은 이데올로기 형성 도구로서의 언어가 가지는 역할이었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였다. 하기와라 요시히사(萩原能久) 교수의 수업에서 들었던 `언어의 역할`은 이데올로기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나치스 독일을 예로 들어서 설명했는데 나중에 리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를 읽고 나서 `언어란 관념을 담는 그릇`이란 말과 연관시켜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확실히 맞는 말이기도 하다. 위의 책에서도 나온 내용이지만 중국과 중공(中共)은 동일한 대상을 지칭함에도 불구하고 뉘앙스의 차이가 생긴다. 전자는 보다 객관적인 시각인 듯 한 느낌을 주는 반면, 후자는 공산주의 국가로서의 중국, 즉 부정적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언어를 이용해 사람의 관념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이게 바로 나치스 독일의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나치스 독일의 경우 1924년과 1936년의 사전을 비교해보면 `열광적`, `광신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교체하였다. 이와 같은 단어가 `혈통증명`이나 `강제수용소`등 각종 단어에 의미 수정이 이루어졌는데, 이로 인해 언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으로서 이데올로기의 주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중략)
어찌되었건 언어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어렴풋이나마 알게 해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무의미하지는 않다. 이 철학이 얼마나 쓸모없는지에 대해서 알게 해준 것 또한 하나의 소득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주 이름을 들어본 철학자인 비트켄슈타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서 이 책에 감사하기는 하다. 언어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중략)
참고 자료
다음 책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BOK00009145520AL&introCpID=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