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역사스페셜 `시대의 경계인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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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역사스페셜 `시대의 경계인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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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마지막 황태자는 누구이며 영친왕이라는 인물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를 것이다. 사실 나도 ‘덕혜옹주’라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를 잘 알지 못했었다. 우리나라의 마지막 황족이었던 고종의 일가족에 대해서 그전에는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우리들이 학교에서 국사를 배울 때, 주로 즉위한 왕들을 위주로 배운다. 고종의 뒤를 이은 것은 순종이었다. 헤이그 특사 파견으로 고종이 강제 폐위되고 그 뒤를 이어 순종이 제위에 올라 대한 제국의 제 2대 황제가 되었다. 내가 기억하고 아는 것은 여기까지이다. 순종의 밑에 슬하가 없어서 이를 끝으로 조선에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왕족의 명맥이 끊어졌다고 알고 있었다. 사실 왕들의 가계도까지 기억하고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왕 밑에 아들과 딸이 몇 명이고 어떠한 인물이었는지를 어찌 모두 기억하겠는가. 하지만 고종의 일가족들은 다르다. 특별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지막 황족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행적 하나하나 관심을 갖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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