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만남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08.21
- 최종 저작일
-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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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만남을 읽고 제출용으로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솔직히 말하자면, 난 아직도 이 책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한다. 처음 읽었을 땐 단순한 줄거리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무언가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해서 앞으로도 몇 번은 꼼꼼히 더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주인공인 루이즈가 에크리투와 르라는 소르본 광장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엄마를 기다리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전철로 겨우 몇 구억 거리에 살면서도 일년에 두어 번도 보기 어려운 엄마는 18살 루이즈에게 '명멸하는 빛'으로 존재한다. 여섯 시간째 나타나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며 루이지는 끊임없이 생각한다. 엄마를 사랑하고 또 버렸던 남자, 루이즈의 아버지로 인해 상해버린 한 영혼을 조용히 들여다 보며, 그로 인해 자신이 겪어내야 했던 온갖 상처를 되새겨 본다.담배와 알토올과 마약, 도벽, 감옥, 자살 미수, 동성 연애로 점철된 루이즈의 엄마, 알리스의 삶은 루이즈의 기억이라는 필터를 거치면서 이상하게도 혼란스러움 보다는 연민을 자극하는 듯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엄마를 떠 올리면서 루이즈는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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