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1960)`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5.1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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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영화의 이해 강의시간에 제출한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1960) 분석 및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이야기 구조(간략한 내러티브, 플롯)와 특징
2. 주제
3. 작품의 사회적 배경
4.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격) 묘사
5. 갈등과 장애물
6. 비주얼(영상 묘사)
7. 인상적인 장면, 드라마틱한 장면과 대사
8. 감독 연구 및 연출
9. 촬영 및 주인공의 연기, 편집, 음악, 기타
10. 주관적 관점
본문내용
4. 등장인물의 캐릭터(성격) 묘사
음악선생은 그 주위 동네에서 가장 잘 사는 상류층 가정의 가장이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가정의 안정이다. 내조를 잘하는 아내와 다리가 불편한 딸과 장난스러운 아들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들이다. 그는 이러한 존재들을 위하여 직장에 충실하여 집안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가장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영화에서는 몇 가지의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여자 공장직원에 대한 구애를 단호하게 뿌리치는 것, 아들이 죽어도 하녀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은 다 가정 유지를 위한 수입원을 포기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밥이나 물에 쥐약을 탄 것을 알면서도 매일 같이 밥을 먹고 먹여야 하는 것은, 살기위해 먹어야하는 생리적 현상의 충족이다. 참으로 원시적이다. 전통적으로 이는 남자의 역할로 분류되어 있다. 영화속에서 아들이 죽어도 슬퍼하지 않는다. 이미 남은 가족을 유지시켜 어떻게 보면 자식이란 또 낳으면 된다는 단순한 방법이다. 이는 잔인하지만 살기위한, 혹은 자신의 씨족을 유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자식이란 존재를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런 점을 남은 가족끼리 잘 살면 된다고 설득시키는 사람이 바로 아내이다. 그녀는 남편의 바람을 눈뜨고 바라본다. 묵묵히 미싱기를 만질뿐이다. 위와 같은 내조를 한다는 것은 참 숙명적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