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1.05.06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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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바탕으로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멋진 신세계』와 정말 멋진 신세계를 찾아서
“저는 신을 원합니다. 편안한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시를 원하고, 현실적인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선을 원합니다. 저는 죄악을 원합니다.”
“알 수 없군요. 당신은 불행하게 만드는 권리만 주장하고 있군요.”
“네, 그래요. 나는 불행하게 되는 권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늙어서 추해지고 무능하게 되는 권리는 말할 것도 없고, 매독과 암에 걸릴 권리, 기아의 권리, 더러워질 권리, 내일 일어날 일에 대한 끊임없는 걱정의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말할 수 없는 온갖 고통에 시달릴 권리…….”
새비지는 잠깐 숨을 들이마시며 무스타파 몬드를 응시했다. 그리고 굳은 얼굴로 결론을 짓듯이 말했다.
“이러한 모든 것을 나는 요구합니다.”
- 멋진신세계 제 17장 중에서
기존의 질서를 어떠한 방향이나 방식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 선결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현재의 상황에 대한 냉철한 비판이 될 것이다. 또한 냉철한 비판을 받아들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사는 대자연이라는 영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체와 폐쇄’는 곧 ‘쇠퇴와 부패’를 낳을 수밖에 없다. ‘고인물이 썩는다.’ 라는 격언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부패하지 않기 위하여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나타난 신세계 혹은 유토피아에 대한 단상과 그에 따라서 과연 유토피아는 존재하는 것인지 존재한다면 무엇이 선결조건이 되어야 하고 어떤 방식의 유토피아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6세기 초에 토마스 모어가 처음 유토피아라는 말을 만들어 낸 이래,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이 말은 그 어원 자체가 어원상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뜻 때문인지 부정적인 동시에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부정적이라고 할 때 이
참고 자료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임철규, 유토피아·문학·이데올로기에 관한 비평: 왜 유토피아인가, 민음사(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