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 옥중 19년
- 최초 등록일
- 2011.05.0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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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승 옥중 19년 읽고 요약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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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승 옥중 19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비전향장기수라고 하면 막연히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인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이 사상을 전향하지 않는 것은 북한의 공산주의를 아직 그리워하는 것이며,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면 그들의 생각을 바꾸지 않을까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비전향장기수 중에는 북한에서 간첩으로 내려온 사람보다는 서승의 경우처럼 정권에 의해 조작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시 한 번 박정의 정권과 전두환 정권의 참혹함에 치를 떨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민주화 이전의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고 또 한편으로 내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알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군사정권의 참혹함을 조금 더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국가의 위기를 강조할 수 있고 다양하고 정당한 갈등을 무마하고 덮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손쉽게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이 북한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배운 기억이 난다. 그런 맥락에서 서승도 한 사람의 피해자였지만, 단순한 피해자로 하기에 그를 비롯한 비전향장기수들은 너무나도 긴 시간을 홀로 싸웠다.
그럼에도 그들은 굴복하지 않았다. 사상을 전향하겠다는 종이 한 장을 두고 수십 년의 세월을 감옥에서 보낸 것이다.
정말 강직하고 굳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비전향장기수 중에는 실제 간첩이었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북한을 진정으로 찬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승의 경우처럼 당시의 정권이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기 위해 조작된 경우가 더 많았을 것 같다. 물론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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