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 최초 등록일
- 2011.05.04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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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공모전에 응모했던 독후감입니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라는 책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파리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책인 줄 알고 봤었는데
저자이신 홍세화님께서 겪은 80년대 한국사회에 대한 생각을 써 놓은 것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공모전에 응모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또 다른 사회와의 만남......>
대학에 들어와 1학년 교양수업으로 ‘유럽문화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였다.
교수님께서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 중에서 먼저, 프랑스의 문화에 대해 강의를 해 주셨다. 강의를 통해 프랑스인들의 생활양식이나 가치관 등을 배워가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생각으로 프랑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 군 생활 시절 책 제목에 흥미를 느껴 펴보았다가 얼마 읽지 못하고 덮어뒀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이 떠올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보았다.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책 제목만 보고 기행문형식의 글일 줄 알고 흥미를 느꼈지만, 홍세화씨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파리의 관광지 뿐 만이 아니었다.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장래가 촉망되던 홍세화씨는 자신의 가족사를 알게 되면서 방황하다가, 그로부터 우리 민족의 분단 현실과 정치적 억압상황의 본질을 깨닫고 사회운동에 참여하던 중 시국사건에 연루되어 15년이란 세월을 파리에 망명자로 살게 되었다. 나는 워낙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 당시 사회운동이나 정치적 상황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못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여행이 아닌 망명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한국인임에도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갈 수 있는 나라 모든 나라, 갈 수 없는 나라 꼬레`라고 써진 여행문서를 받은 이방인의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하니 그 헛헛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여행이든 이민이든 무슨 이유이건 간에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떠나 다를 나라에 가게 된다는 것. 지금까지 그것은 그저 좋은 구경한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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