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림슨 타이드` 감상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1.05.03
- 최종 저작일
- 2002.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스포츠 리더십과 관련하여 영화 `크림슨 타이드`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한글파일 1페이지 반 분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영화 “크림슨 타이드" ―
리더쉽의갈등
영화를 보는 내내 누구나 마찬가지였겠지만, 쉬지 않고 머리 속을 맴돌았던 질문은 ‘과연 누가 옳았느냐’ 라는 것이었다. 30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장성 램지 함장과 하버드 출신의 이론과 원칙의 신봉자 헌터 부함장간의 팽팽한 대립. 둘 중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작가가, 그리고 배우가 그려낸 캐릭터의 설정이었겠지만 헌터의 엘리트적이며 강렬한 이미지 덕분에 나는 문제 초반부터 부함장의 행위에 큰 신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30년 경력의 잔뼈가 굵은 램지 함장의 직관과 실전경험은 없지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헌터 부함장의 원칙은 영화의 마지막에서처럼 둘 다 틀릴 수도, 둘 다 맞을 수도 있는 문제였다. 하지만 함장과 부함장간의 제일로 생각하는 판단기준이나 가치가 서로 어긋났기 때문에 잠수함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있어서는 안 될 대립이 일어난 것이다.
이론과 실제라는 개인 판단 기준의 차이, 그리고 잠수함 전체와 개인, 국가의 안녕을 제일로 생각했던 것과, 개인의 보호가 아닌 전 세계의 평화를 제일로 생각했던 것의 차이는 두 우두머리 간의 단순한 세력 다툼을 넘어서 선원들 간의 분열을 야기 시키고야 말았다.
그러나 단순히 함장과 부함장 간의 세력 싸움이 아니라 그 둘 모두 잠수함 안의 선원들을 생각하고, 자국을 위해 좀 더 바른 것이 무엇인가를 위한 분쟁이었다는 데에서 결코 둘 다 틀리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