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은 나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다.

등록일 2002.08.08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내가 만약 법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 감옥에 투옥되었다고 가정하자. 나는 그곳에서 지금 한적한 바닷가 모래사장을 여유롭게 거닐고 싶어한다. 하지만 갇힌 몸이라 갈 수가 없다. 난 육체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난 용돈을 받는다. 하지만 하고 싶고 사고싶은 것이 너무 많아 늘 돈이 부족하다.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난 늘 돈에 묶인다. 많기 때문이 아니라 부족하기 때문에 난 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육체가 묶이지 않고 풀어져 있다면, 돈이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도록 넉넉하게 주어진다면 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진 않은 것 같다. 그 반대의 상황 그러니까 돈이 너무 많아도 돈에 자유롭지 못한 경우도 있다. 육체가 자유로워도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살수는 없다. 문제는 물질이 아니라 정신인가? 자기로부터의 자유란 그런게 아닐까? 마음을 다스릴 줄 안다는 것. 하지만 나는 무(無)에서 마음 하나만으로 유(有)를 볼 수 있는 성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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