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원효를 읽고

등록일 2002.08.07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불교 하면 우리 어머니 같은 아줌마들만 믿는 종교고, 스님 하면 나이 지긋하신 노스님만 생각났던 나에게 지난 여름 방학동안 새로운 일이 일어났다. 10월에 있을 중국어 시험을 준비하려고 서울에 남아있던 내게 어느 날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연락이 왔다. 어머니는 1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신 후 절에 가겠다고 하셨다. 우리가 간 절은 팔만 보현사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스님은 젊은 분이셨다. 처음 절에 도착했을 때 절을 할 줄 몰라서 멍하니 부처님만 보고 있었다. 방학 한 달 동안 법당의 물을 갈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법당 물을 버리면서 하루를 정리했다. 처음에는 절과 부처님이 무서웠는데 부처님께 절하고 법당의 물을 갈고 스님과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스님의 경 읽는 소리를 따라 흥얼거릴 수 있게 되었다. 어떤 날은 스님과 함께 앞산에 있는 석굴암을 보고, 돌할매가 있는 마을을 가보기도 했다. 만약 보현사의 스님을 만나기 전에 원효를 읽었다면 마냥 위대한 사람이라고만 여겼을 테지만 지금은 원효가 보현사의 스님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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