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 4~6권 서평 9
- 최초 등록일
- 2011.04.2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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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역사가 몸젠은 카이사르를 가리켜 로마가 낳은 유일한 천재라고 말하였다. 그것은 시오노 나나미도 동의하는 것 같았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다른 어떤 인물보다도 로마인 이야기에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만큼 그의 일대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었다. 물론 카이사르가 살던 기원전 1세기는 카이사르가 이끄는 신체제와 그 이전 로마를 지탱해 오던 구체제의 충돌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즉 황제를 표방하던 신체제와 공화정을 고수하려던 구체제사이에서의 갈등이 전쟁으로 분출되었던 시대였던 것이다. 카이사르-폼페이우스, 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와의 전쟁은 이러한 전쟁의 대표적인 예이다.
카이사르는 처음부터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어떤 학자가 카이사르는 빚을 얻는데, 최고의 기술을 가졌다고 말했듯이, 그는 크라수스에게 막대한 빚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크라수스가 오히려 돈을 더 빌려주겠다고 말하게 하였고, 많은 여자를 애인으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질투나 원망을 이끌어 내지 않았다. 게다가 독재자 술라는 그의 살인명부에서 카이사르를 삭제할 때 그를 가리켜 마리우스 10명을 합친 존재라고 평가하였다. 카이사르의 우수함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카이사르는 절대 남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워하는 것은 상대방과 같거나, 그보다 못할 때 적용되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서 남을 미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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