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서평

등록일 2002.07.30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3,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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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정치사의 배제는 나로서는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여기에 발전적인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질생활과 경제적 측면에 관한 이 책의 논리는 정치의 작용에 그다지 도움을 얻지 않고서도 그 나름의 구조를 명확하게 확립해 나간다. 사실 책을 읽어 나감에 있어서 정치사의 부재 자체를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여서 이러한 문제를 처음에 발견해 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 그토록 목매달아 왔던 정치사의 존재감이라는 것이 이렇게 보잘 것 없는 것이었나 하는 상당히 당황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은 정치사와 경제사를 어느 정도 독립해서 서술할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즉, '역사라는 의미를 찾는 것, 역사가 현재를 규정한다고 했을때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라는 문제에 대한 답으로 서 물질생활과 경제적 측면을 제재로 선택했다 것 자체가 브로델 사관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중략>
이제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가 이 책의 핵심적 논리를 되짚어 보도록 하자. 앞서 말했던 것처럼 물질문명은 거부할 수 없는 장기지속의 구조로서 최하층을 이룬다. 그 위에 시장 경제가 들어서면서 자급자족으로 잠자고 있는 물질문명을 보다 역동적인 교환의 세계로 이끌어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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