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서울대 박물관 관람기
- 최초 등록일
- 2002.07.29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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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장먼저 들어간 기획 전시실에는 ‘영보재 비장 명청서화전’이라는 이름으로 명․청 시대의 주요 화가들의 그림과 글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의 전시는 대체로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었고 화풍은 여러 가지가 섞여있었던 것 같다. 명대의 화풍은 궁정화파, 절파, 오파, 동기창, 화정화파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청대에는 정통화파, 사승화파, 금릉팔가, 궁정화파, 양주화파, 상해화파 등으로 분류되는데, 그림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명대나 청대의 건국 초기에는 대체로 왕권이 새로 정립되는 시기라서 그런지 궁정화파의 경향은 대체로 어떤 특정한 형식을 추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들의 그림에서는 보통 풍경이나 산수와 함께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이 많았던 것 같고, 그 사람들의 복장은 화려했던 것 같다. 명대 말기에서 청대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왕조가 쇠퇴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속세를 멀리하고 혼자 유유자적하고자 하는 경향이 그림에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들의 그림에서는 대부분 산수화가 중심이 되고 인물은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는 경우 아주 소박하게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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