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말조선문인들의현실인식
- 최초 등록일
- 2011.04.23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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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 말기 조선 문인들의 현실 인식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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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제말기 조선문인들의 현실인식에 대한 나의 고찰
현대소설사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였을 수도 있는 1940년대는 최재서에게 있어서 ‘국민문학’을 주창하기에 굉장히 적합했던 때였는 것 같다. 『전환기의 조선문학』이란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거의 완벽한 친일주의자 같은 면모는 어쩌면 그 시대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일본으로부터 모든 면에 있어서 억압받는 우리나라의 상황이 많은 사람들을 ‘친일주의’로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 왜 최재서는 일본에 의한, 일본을 위한, 일본인으로서의 문학을 하는 사람만을 ‘문학’하는 사람이라고 했는지, 그러면 한민족을 위한, 한민족에 의한, 한민족으로서의 문학을 한 사람들은 어떤 의식을 갖고 있었는지가 궁금해졌다.
이 책을 사서 끝까지 읽어나가면서 일본인 인 것 같은 최재서에 화가 나면서도 그 시대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대처에도 참을 수 없는 끓어오름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머리에 드는 첫 번째 생각은 ‘이 책은 친일하는 자가 자신을 합리화 하기 위해 쓴 회고록’같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문학은 철저한 일본적 사고방식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일본문학의 일환으로서 조선문학이 있는 것이고, 보수적인 조선문학관에 묶여있는 한 조선의 문학은 절망에 이를 것이니 조선과 일본을 분리하여 조선을 구상하는 모든 사고가 결국 모든 것을 절망론에 빠지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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