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분석] 이성복 「1959년」

등록일 2002.07.2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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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는 이성복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의 권두시로서 이성복 시세계의 밝음과 어두움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해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시작되어도/ 봄은 오지 않'는다. 이성복에게 있어 '봄'이란 삶을 삶으로 있게 하는 어떤 아픔의 공간으로 보인다. <꽃 피는 시절>이 그렇고 <봄 밤>이 그렇다. 여름과 겨울이 아픔이라는 거대한 공기가 짓누르는 견고한 계절이라면, '봄'은 그 아픔을 아픔으로 있게 한 원인들이 그 비밀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그것은 삶의 죽음이 아니라 죽음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이다. 이 시에서의 아픔의 내용은 '不姙의 살구나무'에서 보여지는 생명성의 부재, '까닭 없이 고름이 흐르는 소년들의 성기'와 같은 도저한 삶의 불합리성, '이차대전 때 남양으로 징용 간 삼촌에게서 온 편지'가 보여주는 어이없음, 당황스러움이다. 문제는 그 아픔을 아픔으로 있게 하는 원인들인데, 그것은 '무기력'과 '불감증'이다. 그것은 시인이 말하고 있듯이 '모두가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은' 죽음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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