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분석] 기형도 「빈집」

등록일 2002.07.2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빈 집]
[기형도]
[작품분석]

본문내용

그 영원히 닫힌 빈집의 기형도의 아픔은 이성복의 아픔처럼 '살아있음의 징조'도 아니며 '살아야겠음의 경보'도 아니다. 그 아픔은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을 한탄하는 너무나 늙어버린 영혼의 상처이고, 곧 죽음을 예감하는 早老의 영혼에게 그러한 상처는 단지 치통처럼 욱신거리는, 무좀처럼 가려운 '아픔'일 뿐이다. 시인은 그러한 아픔을 치료할 의사가 전혀없다. 그러한 아픔 위에서 '사랑을 잃고 쓰듯이' 음울하게 그러나 열정적으로 '쓸' 뿐이다. 그에게는 도통 상처를 치유할 의사가 없다. 힘이 없다 . '가엾은 내 사랑'이 영원히 빈집에 갇혀 있는 것처럼,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오지 않는' 엄마처럼, 시 속의 기형도는, 무능할, 뿐이다. 「빈집」에서 기형도는 서정시로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그의 아름다운 꿈(!)처럼 그의 사랑의 기억을 영원히 열리지 않을 빈집에 아주 효과적으로 가두어 놓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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