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흑열전을 읽고...

등록일 2002.07.21 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보고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제목이 이리도 이상한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퍽 신기한 책이라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 나는 이 책의 작가가 요즘에 등장한 신인 작가인줄만 알았다. 그러나 1879년에 태어나 그는 나에게는 증조할아버지뻘 되는 분이셨다. 큰 기대는 안 하고 읽기 시작했지만 나에게 다른 면의 생각을 가능케해준 책이라 평가하고 싶다.
먼저 ‘추측’이란 말의 뜻은 두꺼운 얼굴과 시커먼 뱃속을 뜻하는 말이다. 이것은 이 책의 저자인 이종오가 고안해 낸 일종의 인간학이라 한다. 이 책이 1911년도에 신문에 연재되었다니 그 당시 사회의 반응을 거의 100년 후의 사람인 나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종오는 중국의 역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 그들의 성공과 패배를 결정적으로 좌우한 것은 두꺼운 얼굴과 시커먼 뱃속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얼굴이 더 두껍고 뱃속이 더 시커먼 자기 승리를 거머쥐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실상 추측이 판치는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알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종오라는 작가는 오히려 추측을 권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는 보통의 논리에서 벗어나는 논리였으니 나는 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종오는 추측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모두가 추측에 능통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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