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화] 토마스 크닐리의 『쉰들러 리스트』에 대한 서평

목차

1. 서평에 대한 서언


2. [쉰들러 리스트] 의 줄거리


3. [쉰들러 리스트] 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주도해 온 지배적인 두 가지 사상이 있다면 그것은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자는 희랍 사상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후자는 유대민족의 정신에 근거를 두고 있는 지역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이 두 개념이 지역적인 개념에서 출발하였을지라도 그 두 가지 사상 모두 기독교라는 종교, 또는 서양이라는 사회의 공통분모를 형성해주는 모판이 되어왔다.
따라서 동양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유교와 불교를 빼어놓고 그 것을 논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서양의 역사와 문화는 기독교를 떼어놓고 말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가 서양의 역사와 문화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광범위하며 포괄적이다. 특별히 그 시대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학분야에 있어서 기독교적인 색채는 더 두드러진다. 서양의 문학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기독교적 색채는 굳이 유심히 관찰하지 않는다 해도 쉽게 발견되어지는 주된 흐름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근세기에 들어와 또 하나의 이러한 걸작을 만나게 된다. 그것은 지난 20C 후반, 더 정확히 말한다면 1982년 `토마스 크닐리'라는 작가에 의해 쓰여진『쉰들러 리스트』라는 소설이다.
`토마스 크닐리'에 의하여 쓰여진 『쉰들러 리스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화로 더 유명해졌는데 이 소설이 처음 출판되어 나왔을 때에는 『쉰들러의 방주(schindler's Ark)』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후에 이 소설이 다시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라는 제목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 두 개의 제목은 이 소설과 소설의 주인공인 오스카 쉰들러라는 인물이 지니고 있는 문제성과 모호함을 잘 드러내주는 일종의 해석의 틀을 제공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이 소설 속에서도 역시 기독교가 말하는 `생명의 구원자'라는 의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이 소설을 읽는 이로 하여금 `기독교적인 사고의 틀' 속으로 빨려들어가돌고 느끼게 하는 것이 본 소설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하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