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전거의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1.04.07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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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자전거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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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나라의 문화를 안다는것은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문화가 밟아온 역사, 또 현재의 모습을 연구한다는것은 중요한 일일것이다. 과거를 참조하지 않고서는 현재 무엇이 일어나고있는가, 혹은 왜 그것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완전히 이해할수 없다. 나는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생각하던중, 자전거가 떠올랐다.
중국의 거리모습을 생각해았다. 사실 중국의 현대의 거리 모습을 생각하면 자전거로 물결치는 중국의 모습이 생각난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얼빈에서도 곳곳에서 여러종류의 자전거를 보았고 아주 추운 겨울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다. 자전거는 중국이 사회주의 경제를 여전히 옹호했을 시기에 노동자들의 이동수단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자전거는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는 특별한 교통수단이다. 자전거를 중국어로는 ‘쯔싱처(自行車)’라고 부르는데, 스스로 움직이는 차라는 뜻이다. 그러나 자전거 바퀴가 스스로 움직일 리는 만무하고 사람의 발이 페달을 밟아주어야만 움직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자전거는 가장 ‘인간적인’ 구조를 가진 교통수단인지도 모른다. 바로 이런 인간적인 매력 때문에 자전거는 종종 중국인들에게 편리한 운송수단이라는 점 외에도 개인사와 역사, 연애담, 영화, 소설 등등 곳곳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로 상징되곤 한다.
예를 들어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했던 영화 ‘첨밀밀’에서도 자전거는 두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상징하는 중요한 추억의 소품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70~80년대 중국 소설을 보더라도 자전거를 매개로 변화하는 사회상을 묘사한 작품들을 종종 보게 된다. 다른 나라에서 자전거가 교통수단의 발전사를 나타내거나 운동 또는 놀이로서 의미를 갖는 반면 중국에서 자전거는 그 외에도 경제와 사회, 사람들 간의 관계 변화를 상징하는 총체적인 ‘대명사’이면서 삶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증언자’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그렇다고 중국에 모든 도시가 자전거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많이 이용을 하지만 대련이나 산동 등 지형상 오르막이 많으면 자전거를 많이 타지 않고, 버스나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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