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4.06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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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을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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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나는 시사 잡지를 읽으면서 시사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려 하려 부단한 노력을 해왔었다. 그러던 노력 중에 한겨례 21을 읽고 박노자라는 귀화 러시아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특이한 이름에 끌려서 그가 쓴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체불에 관한 문제를 적은 칼럼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적절한 비유를 섞어가면서 한국인 고용주들의 비 인간적인 행태를 사정없이 비판을 하였다.
그의 거침이 없는 표현의 글에 반해서 있을 무렵에 우연히 이 책 당신들의 대한민국이라는 책에 대해서 추천을 받게 되었고, 저자인 박노자의 생각을 부분적이나마 엿볼 수가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산에 있으면 어떤 나무가 있고 산의 형세가 어떻게 뻗어 나가는 지는 잘 알 수 있지만, 산의 전체적인 형태를 제대로 살피기는 어렵다’고 한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때때로 내부에서 실제적으로 체감을 하는 것보다 더 정확 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나는 한국 사회를 파악을 하는데에 있어서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볼 줄 아는 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국의 사학을 전공한 러시아인 학자였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으로 귀화를 하여서 우리 사회가 지녔던 문제들을 이방인의 눈으로 날카롭게 지적을 한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익숙해져서 우리가 잠시 잊고 살았던 한국 사회의 병폐들을 적나라하게 밝혀내기도 한다. 우리가 금기나 성역으로 여기던 관례와 전통들에 가하는 비판들이 조금은 섬뜩하게도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는 이러한 비판과 문제 제기가 한국을 향한 그의 애정에서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마치 고운 자식 매 한 대를 더 때리는 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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