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야의 유령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4.0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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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야의 유령 영화를 보고난 후 작성항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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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야의 유령
우선 고야의 유령이라는 제목으로 인해 상당한 오해를 빚을 수 있는 영화였다. 어떤 유령이나 으스스한 미스터리를 생각했었는데 그 유령이란 의미가 영화를 본 후에 또렷이 매치되지는 않으나 웬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느껴지는 유령이라는 의미와는 조금 다르리라....아마도 혼이라고 말하면 좀더 적절하겠다.
이 영화 또한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광신이 빚어낸 비극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종교를 팔아서 먹고사는 독신부, 목사들의 삶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니 슬며시 열이 받는다. 물론 모든 성직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매스컴에는 추악한 모습만 비춰지는 것이 보통이니깐... 간략한 줄거리는 오빠들과 식당에 간 여주인공 이네스가 정말 단순히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종교재판소 첩자들이 종교재판소에 유대인이라고 고발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그 첩자들 대장이 로렌조 신부다. 로렌조 신부는 온갖 고문으로 유대인임을 자백한 이네스를 겁탈해서 임신시킨다. 교회법에는 ‘자백한 이상 교회우두머리도, 스페인국왕도 어쩔 수 없다’ 라는 사실이 현재의 내 감정이 ‘열받는다’ 라는 표현으로 밖에 수용할 수가 없었다. 또한 죽음을 맞이한 후 공포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주님의 품에 안기라고 외치는 신부의 외침과 손에 쥐어주는 십자가를 던져버리는 로렌조의 행동에서 기독교의 위선과 가식에 대해 영화를 보는 동안 쌓아있던 마음속 답답함이 모두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배설의 쾌감까지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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