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러시아 명작 아버지와 아들
- 최초 등록일
- 2002.07.12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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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뚜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은 제목부터 우선 구세대인 아버지와 신세대인 아들의 대립이라는 측면으로 소설이 전개될 것임을 암시해준다. 소설의 줄거리는 그리 복잡하지 않다. 대학을 마친 니콜라이의 아들인 아르카디는 그의 친구 바자로프와 그의 영지로 돌아온다. 니콜라이는 그이 형인 파벨과 함께 살고있는데, 소설에서 아버지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 니콜라이와 파벨이라면 아들에 속하는 사람은 아르카디와 바자로프이다. 대립되는 사람은 파벨과 바자로프인데 바자로프는 자신이 니힐리스트라고 말하며 모든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고, 파벨은 관습을 철저히 지키는 전형적인 신사이다. 소설에서 재미있는 것은 파벨이나 니콜라이가 전형적 가부장적 인물이 아니라 좀더 깨어있는 아버지들이라는 점이다. 이 점은 곤차로프의 소설 오블로모프에서 나오는 오블로모프의 꿈 부분에서 오블로모프가 겪은 가부장적인 아버지와는 다르다. 그러나 소설에서 바자로프는 단순히 모든 것을 부정하는 나태하고 게으른 니힐리스트가 아니다. 그는 의학공부도 했으며 농민들과도 수더분히 지내고 아이들과도 잘 어울린다. 그는 '모든 권위에 불복종함으로써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파벨은 그러한 점은 이해하는 면을 보이지만 바자로프의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주의에 반대를 하며 그와 열띤 토론을 벌인다. 바자로프와 아르카디는 며칠 후 영지를 떠나 오딘초바라는 아름답고 지적인 여인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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