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 최초 등록일
- 2002.07.09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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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완결된 문화
<고대 그리스 문화의 구조>
<그리스 문화의 역사철학적 전개과정>
<기독교 문화>
2. 형식이 갖는 역사철학적 문제
<형식의 일반적 원칙>
<비극>
<서사 형식>
3. 서사시와 소설
<표현 수단으로서의 운문과 산문>
<주어진 총체성과 찾아야 하는 총체성>
<객관적 구조의 세계>
<주인공의 유형>
4. 소설의 내적 형식
<소설의 추상적 기본 특징과 이로부터 생기는 위험>
<소설의 진행적 성격>
<형식 원칙으로서의 아이러니>
<소설 세계의 우연적 구조와 전기적 형식>
<소설 세계의 표현 가능성과 표현 수단>
<소설의 내적 범위>
5. 소설의 역사철학적 제약성과 소설의 의의
<소설의 의도>
<마성적인 것>
<소설의 역사철학적 위치>
<신비주의로서의 아이러니>
본문내용
1. 완결된 문화
<고대 그리스 문화의 구조>
세계와 자아, 천공의 불빛과 내면의 불꽃은 서로 뚜렷이 구분되지만 서로에 대해 결코 낯설어지는 법이 없다. 그 까닭은 불이 모든 빛의 영혼이며, 또 모든 불은 빛 속에 감싸여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영혼의 모든 행위는 의미로 가득차게 되고, 또 이러한 이원성 속에서도 원환적 성격을 띠게 된다. 다시 말해 영혼의 모든 행위는 하나같이 의미 속에서, 또 의미를 위해서 완결되는 것이다.
영혼은 결코 자신을 운명의 장난에 내맡기는 법이 없다. 다시 말해 영혼은 자신을 잃을 수도 있고, 또 그럴 경우에 자기 자신을 다시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서사시의 시대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두고 일컫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인간과 인간의 행위를 명랑하면서도 엄격한 윤곽으로 감싸고 있는 것은, 고통의 부재나 아니면 존재의 안전성이 아니라 위대함과 전개 그리고 전체성과 같은 영혼의 내적인 요구에 대한 여러 행동의 적절한 대응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