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생활건강(수필)
- 최초 등록일
- 2011.03.30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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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부와 생활건강 오씨유(OCU) 과제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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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연 그대로가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때는 2006년 7월의 어느 날, 기상변화로 인해 날씨가 너무 더웠다. 그래서 하루 종일 집에서 에어컨과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이기고 있을 무렵, 친한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다. 날씨도 더운데 바다로 여행이나 가자는 전화였다. 집이 부산이라서 해운대, 광안리를 많이 가봤고, 동해 쪽으로 재작년에 가봤으니 올해는 서해 쪽으로 가보자는 거였다. 나도 이번 여름 방학을 덥다고 이대로 집에서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가자는데 동의를 하였다. 친구와 서해 어디로 갈 것이냐 상의를 한 결과 지금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팩 축제를 한다는 소식으로 듣고 목적지를 대천해수욕장으로 잡았다.
그렇게 우리는 3일 뒤에 대천해수욕장으로 2박 3일간의 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정해진 여행이라서 3일 만에 그것도 성수기에 민박을 잡기란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여행에 목말라 있던 우리의 노력이 통했는지 시설 좋고, 전망 좋은(?) 민박을 예약할 수 있었다. (성수기라서 확실히 비싸긴 비쌌다.)
3일 뒤, 우리는 각자 필요한 것들을 챙겨서 모였다. 그리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대형마트에서 사고 부산역으로 향했다. 1년만의 여행이라 기차 안에서 설레임이 가시질 않았다. 이렇게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몇 시간 정도 지나니 서서히 서해바다가 보이길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동해, 남해바다가 좋고 이쁘다고 하지만 서해바다도 동해와 남해에는 없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았다.
조금 서둘러서인지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낮12시 정도 밖에 되질 않았다. 우리는 일단 예약한 민박집으로 가서 짐을 푼 뒤, 들뜬 마음에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바다로 향했다.
남해, 동해바다만 보고 자라온 나는 갯벌이 있는 서해바다가 너무나 신기할 따름이었다. 다들 온 몸에 진흙을 묻힌 채 놀고 있었다. 머드팩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친구와 나도 무작정 갯벌로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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