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 최초 등록일
- 2011.03.29
- 최종 저작일
- 2010.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1
목차
없음
본문내용
코뿔소 - 2010년 한 불 공동제작>
2010년 10월 22일 안산 예술의 전당
보여지는 시각적인 코뿔소는 무대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단지 코뿔소로 변해가는 인물들이 내면적으로 보여지고 있다.
어느 평화로운 마을에 코뿔소 한 마리가 등장한 뒤 사람들이 차츰 코뿔소로 변해가고, 이 와중에 힘없는 소시민 베랑제만이 코뿔소가 되는 것을 거부하며, 인간성 지키고자 저항한다는 내용의 이오네스코의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이번공연, 현대의 사무실로 배경을 옮겨 재해석했다.
무대가 온통흰색의 차가움은 마치 차가운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코뿔소에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서로 언쟁을 나눈다. 코뿔소의 진위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그들은 또 다시 나타난 코뿔소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코뿔소가 함께 일하던 동료임을 알게 된다. 여기에서 코뿔소는 윤리를 바탕으로 살아야하는 인간과 대치되는 개념이다. 도덕적일 필요가 없으며,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 강한 동물 코뿔소와 그 본능을 누르고 도덕적으로 살아가야하는 규정짓고 있는 인간의 대비를 보여준다. 이들은 처음에 코뿔소를 두려워하지만 어느새 인간을 버리고 코뿔소가 되기를 선택한다. 결국, 남은사람은 베랑제와 베랑제가 사랑하는 데이지뿐, 하지만 베랑제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버틸 수 있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 공포의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코뿔소를 선택한다. 이제 세상에 남은 인간은 베랑제, 결국 마지막 남은 인간으로 살아가기를 결심한다.
참고 자료
없음